검토 결과 「보강 필요」가 나왔다면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곧 설치 불가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부족한 곳을 정확히 짚으면, 부재 보강부터 배치 조정까지 여러 선택지가 생깁니다. 공사비와 공기를 함께 놓고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부 건축물 구조검토를 마치고 「일부 부재 보강 필요」라는 결과를 전해 드리면, 많은 분이 먼저 「그럼 못 올리는 거냐」고 물으십니다.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은 어디가,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됐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알면 선택지가 생깁니다.
먼저 「어디가 부족한지」부터
같은 「보강 필요」라도 부족한 곳에 따라 대응이 전혀 다릅니다.
퍼린(지붕 보조 부재)이 부족한 경우 — 태양광 무게와 바람을 가장 먼저 받는 부재입니다. 부족한 구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부재(보·기둥)가 부족한 경우 — 건물 전체가 하중을 받아 내리는 길에 있는 부재라,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접합부가 부족한 경우 — 부재 자체보다 부재끼리 이어지는 곳이 먼저 한계에 닿는 경우입니다.
검토서에 어느 부재, 어느 구간이 부족한지가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야 다음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는 하나가 아닙니다
부재를 보강하는 방법
부족한 부재에 판을 덧대거나, 부재를 추가하거나, 더 큰 부재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지붕 위·아래에서 작업할 수 있는지,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지에 따라 현실적인 방법이 달라집니다.
하중을 줄이는 방법
부족한 구간에 모듈을 올리지 않거나, 배치를 조정해 하중이 튼튼한 부재 쪽으로 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발전 용량이 줄어드는 대신 보강 공사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하중이 전달되는 방식을 바꾸는 방법
태양광 구조물이 지붕을 누르는 위치나 간격을 바꿔, 부족한 부재에 힘이 덜 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공사비와 공기를 함께 놓고 고릅니다
어느 방법이 맞는지는 구조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보강 공사비, 줄어드는 발전 용량, 공장 가동 중단 여부, 인허가 일정이 함께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보강이 필요하다고 나오면 가능한 방법을 나란히 놓고 말씀드립니다. 어떤 방법이 구조적으로 성립하는지는 저희가 판단하고, 그중 무엇을 고를지는 사업 여건을 아시는 쪽에서 정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강 필요」는 끝이 아니라, 어디에 손을 대면 되는지 알게 된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