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이야기 · 구조 일반

지붕 위 태양광만이 아닙니다 — 구조검토가 필요한 시설들

벽에 붙이는 BIPV, 전기차 충전기 캐노피, 버섯 재배사, 인양 설비, 보행·자전거 시설물까지. 무언가를 새로 얹거나 매달거나 세우는 일에는 구조검토가 따라옵니다.

바름엔지니어링

구조검토라고 하면 대부분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올려도 되느냐」를 떠올리십니다. 실제로 가장 많이 받는 의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진행한 일들을 돌아보면, 그 밖의 시설도 적지 않았습니다.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원래 없던 하중이 구조물에 새로 생긴다는 것입니다.

벽에 붙이는 태양광 (벽체형 BIPV)

건물 외벽에 태양광 모듈을 붙이는 방식입니다. 지붕형과 달리 모듈의 무게가 벽에서 바깥쪽으로 떨어진 위치에 걸리고, 바람은 벽면을 밀거나 당깁니다. 그래서 모듈을 붙잡는 고정 부재와 그 고정 부재가 박히는 벽체가 각각 버티는지를 봐야 합니다.

전기차 충전기 캐노피

충전기 위에 세우는 지붕 구조물입니다. 기둥 몇 개로 넓은 지붕을 받치는 형태라, 바람에 지붕이 들리거나 흔들리는 힘이 기둥 밑둥과 기초에 크게 모입니다. 같은 캐노피라도 형태가 다르면 검토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형별로 따로 봅니다.

버섯 재배사·축사처럼 가볍게 지은 건물

재배사나 축사는 처음부터 큰 하중을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지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위에 지붕을 거의 다 덮는 태양광이 올라가면, 건물 입장에서는 원래 설계에 없던 무게와 바람 하중을 새로 받게 됩니다. 내부 사진을 먼저 보고 부재 상태부터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인양 설비

무거운 장비를 들어 올릴 때 쓰는 인양대(리프팅 빔) 같은 설비도 구조검토 대상입니다. 들어 올리는 순간의 하중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기 때문에, 부재와 연결부가 그 순간을 버티는지를 봅니다.

보행·자전거 시설물과 공공시설

보행로나 자전거 도로에 설치되는 구조물, 학교와 유치원, 공공 처리시설 지붕 위 태양광도 검토했습니다. 공공시설은 인허가 서류 요건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제출 형식에 맞춰 검토서를 작성합니다.

무엇이든 「올리거나 매달기 전에」

시설의 종류는 달라도 묻는 질문은 같습니다. 새로 생기는 하중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 길에 있는 부재들이 버티는지입니다. 계획 단계에서 한 번 확인해 두면, 시공 중에 설계를 바꾸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과 위치, 설치하려는 시설의 개략적인 크기를 보내주시면 검토가 필요한지부터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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